My Last Tal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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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만 남긴다

고맙다. 밥을 차리던 손, 비를 같이 맞던 우산, 내가 늦을 때 불을 켜 두던 창문. 내 삶의 밝은 부분은 거의 다 누군가의 호의였다. 그 호의를 당연하게 여긴 날이 많아 부끄럽다. 그래도 마지막 문장은 부끄러움보다 감사 쪽에 두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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