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Last Tal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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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Last Talk

헤어지던 역에서

헤어짐은 미움으로 끝내지 마라. 우리는 서툴렀을 뿐, 서로를 해치려고 만난 사이는 아니었다. 마지막 역에서 나는 손을 흔들지 못했다. 창 너머로 네가 작아지는 동안, 하고 싶은 말은 목 안에서 늦었다. 늦으면 편지가 된다. 그래서 적는다. 나를 오래 붙잡지 않아도 된다. 다만 네가 다음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, 화보다 이름을 먼저 불러 줘. 우리가 못 한 그 순서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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