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Last Talk
동생아, 엄마 약 시간은 네가 기억해
나는 약 이름을 자꾸 틀린다. 동생인 네가 더 또박또박 읽는다. 그래서 맡긴다. 엄마는 약 먹었냐고 물으면 먹었다고 먼저 대답하는 사람이니까, 네가 통을 확인해. 나는 엄마한테 공부만 강요한 날들이 있다. 동생인 너는 그 집에 남아서 저녁을 차렸다. 몫이 공평하지 않았다. 엄마 병원 갈 때 네 휴가를 내가 대신 못 내 준다. 그 빚은 말로만 남는다. 미안하다. 그래도 약 시간만은 부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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