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Last Talk
단톡방은 조용히 나가도 된다
동료들에게. 내가 빠진 뒤에 단톡방에서 나를 오래 띄우지 않아도 된다. 이모티콘 행렬은 하루면 충분하다. 야근하던 날 네가 남은 김밥 반을 밀어 준 거, 이름까지는 적지 않겠다. 그 반 쪽이 그 달의 저녁이었다. 내 자리는 빨리 채워라. 빈 책상이 오래가면 일이 쌓인다. 나는 그 정도 사람은 아니었다. 다만 커피 타던 순서는 내가 좀 알았다. 그 순서만 포스트잇에 붙여 둬도 된다.
동료들에게. 내가 빠진 뒤에 단톡방에서 나를 오래 띄우지 않아도 된다. 이모티콘 행렬은 하루면 충분하다. 야근하던 날 네가 남은 김밥 반을 밀어 준 거, 이름까지는 적지 않겠다. 그 반 쪽이 그 달의 저녁이었다. 내 자리는 빨리 채워라. 빈 책상이 오래가면 일이 쌓인다. 나는 그 정도 사람은 아니었다. 다만 커피 타던 순서는 내가 좀 알았다. 그 순서만 포스트잇에 붙여 둬도 된다.
아직 댓글이 없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