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Last Talk
중환자실 시계는 빨리 갔다
어머니를 지키던 밤, 벽시계가 이상하게 빨랐다. 나는 의자에 앉아 깜빡였다. 간호사가 물을 권했다. 나는 고맙다고 하고 반만 마셨다. 어머니 입술이 말라 보여서, 내 물이 미안했다. 어머니는 새벽쯤 눈을 뜨고 내 이름을 부르려다 말고 다시 주무셨다. 그 못 다 부른 이름을 나는 여러 번 상상했다. 상상은 정확하지 않다. 그래도 나를 찾으려 했다는 것만은 붙잡고 싶다. 가족들에게 말한다. 교대하다가 다투지 마. 누가 더 오래 지켰는지 세지 마. 어머니는 시간을 재라고 낳지 않으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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